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또는 예비 시댁, 처가를 방문 예정 중 이신 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명절 선물 베스트 3를 뽑아봤습니다. 주변 어르신들께 자문을 구했고, 마트 백화점에서 명절 시즌 판매율이 높은 상품들 중에 고객 평점이 높은 항목을 추려서 선별했습니다.
또 절대 가져가면 안되는 선물 항목 3가지와 예비 시댁, 처가, 결혼 후 첫 명절 방문 예절 꿀팁등을 정리 했습니다. |
1. 추석 명절 선물 추천항목
추석 선물 선호도 1위 현금
추석 선물 선호도 1위는 머니머니해도 머니라고 현금입니다. 간혹 상품권 같은 걸 선물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백화점이나 마트 상품권 같은 것 보다는 원하는 곳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현금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은행에 방문해서 5만 원권을 신권으로 교체한 뒤 깨끗한 봉투에 담아 드리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요즘에는 5만 원인 경우 신권 교환이 최대 50만 원까지 등으로 한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방문전에 은행에 신권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물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신 부모님들께는 계좌이체, 토스 이체, 카카오톡 현금 선물 같은 것도 추천 드립니다.
>> 국민은행 지점안내, NH농협 지점안내, 신한은행 지점안내, 영업시간 안내 및 전화번호 바로가기
추석 선물 선호도 2위 한우
각 가정마다 차리는 음식들과 식성이 다 다르고, 이미 손님을 맞이할 준비와 명절 장보기를 1주일 전에 다 끝내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굳이 식품으로 준비 한다면 생선, 갑각류, 전복 랍스터 킹크랩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머님들이 기피하시는 품목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간편하게 구이로 바로 먹을 수 있는 한우 세트가 매출이 높은 상품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가족들 식성에 따라 바로 먹을 수 있는 참치(참다랑어) 회 세트도 추천 드립니다.
추석 선물 선호도 3위 과일
명절 음식이나 과일이 이미 준비된 경우가 많지만 요즘 처럼 과일값이 비싼 때에는 과일 선물 세트를 의외로 많이 선호들 하십니다. 선뜻 대용량으로 구매하기 힘든 샤인머스켓, 열대과일, 골드키위, 명절에 모든 가정에서 즐겨 먹는 배, 사과 같은 것들을 준비해가시면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추석 명절 선물 비추천 항목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세트
각 가정마다 기호가 다르고 좋아하는 향이나 선호하는 브랜드 같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각종 생필품 세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린스 치약 바디워시 비누 세트, 참치캔 식용유 세트, 스팸 세트와 같은 것 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선물할 때나 좋은 상품이지 부모님, 예비 시댁 처가에 갖고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선물 항목 입니다.
물론 다른 선물들을 이미 준비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괜찮습니다. 선물을 받는 어르신들이 명절이 끝나고 친지, 지인, 직장동료 및 주변분들을 방문할 때 갖고 가서 나눠 드리기에 적합한 품목입니다.
명품 잡화 향수 화장품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명품 잡화 또는 향수, 화장품 같은 것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이 가능한 영수증을 첨부해 두더라도 해당 매장까지 찾아가는 것 또한 어르신들께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원하시는 품목을 전달받은 것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은 선물 항목입니다.
고가의 갑각류 킹크랩 랍스터
간혹 아버지들께서 눈치 없이 명절에 갑각류가 드시고 싶다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또 눈치 없이 비싼 갑각류를 선물로 사들고 가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피해야 할 품목입니다.
명절에는 평소의 4배 이상 부엌일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식품을 갖고 가시면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되고 부엌일을 하시는 분들께 비호감으로 찍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미리 찜기에 쪄주고, 손질도 해주지만 그래도 어쨌든 집에서 껍질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온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하며, 뒤처리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특정 어르신께서 갑각류를 굳이 드시고 싶다 하시면 무조건 외식을 추천합니다.
3. 추석 명절 방문 예절
남자
드레스업
결혼 후 첫 명절인 경우에는 한복 또는 정장을 추천 드리며, 결혼 전 첫 방문인 경우에는 깔끔한 정장이 제일 좋습니다. 넥타이는 꼭 하시고, 발목 양말이나 페이크 삭스 같은 것 말고 중목 이상 길이의 어두운 색상 양말을 신어 발목이 훤히 드러나지 않게 단정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불편하고 긴장된 분위기 때문에 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셔츠를 입으시는 것이 좋고 반팔 셔츠는 계절감에 맞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한 향수, 과도한 헤어젤 스프레이, 피어싱, 기타 악세사리, 두꺼운 화장은 피하시고
흡연자인 경우 방문 전에는 흡연을 하지 않고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하고 갑니다.
이미 여러 번 방문해서 부모님들과 다소 편하게 지내는 경우라도 명절에는 최소한 세미 정장을 입고 단정한 차림새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말씀하시면 그때 슬랙스 또는 트레이닝 팬츠에 얇은 니트 긴팔이나 티셔츠를 입으시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식사예절
부모님들께서 약주를 즐겨 하신 다면 가벼운 와인이나, 양주를 따로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때는 앞 접시 옮기기, 숟가락 놓기, 음식 옮기기, 개인 잔에 물 따르기 등을 돕고,
어르신들이 먼저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시면 다 비운 그릇들을 부엌으로 옮기는 것을 돕습니다.
금기사항
과도한 음주나 지나친 고성방가, 화투, TV 독점, 누운 자세, 맨발, 서서 용변 보기와 같은 것들은 삼갑니다.
시간이 늦기 전 8~9시 정도, 자리를 끝내고 귀가하도록 합니다.
간혹 자고 가라고 말씀하시는 경우에는 예의상 몇 번 거절해 보고 그래도 자고 가라 하시면 자고 가는 것도 좋지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이를 가는 등의 잠버릇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귀가합니다.
여자
드레스업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경우 한복을 추천 드립니다.
외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중/롱 기장의 스커트, 단아하고 깔끔한 투피스 정장이 가장 무난합니다. 너무 짧은 길이의 치마나 딱 붙는 바지,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한 기장의 탑, 가슴골이 파인 상의, 시스루 의상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짙은 화장, 향수, 네일아트 연장, 현란한 파츠, 볼드한 악세사리, 탈색, 과한 컬러감의 의상은 피하시고, 긴 헤어스타일 보다는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머리가 좋습니다.
승무원, 아나운서 면접을 보러 간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새로 방문하시는 것이 베스트.
식사예절
남자의 경우와 동일하나, 예비 시댁 또는 결혼 이후 시댁에 여러 번 방문해서 부엌이 조금 익숙한 경우라면 식사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방문해서 조리를 돕고 식사가 끝난 후 설거지 등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분이 설거지를 하고 계신다면 과일을 갖고 와서 깎는 것도 좋으나 첫 방문인 경우에는 대접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나친 가사 노동 개입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기사항
남자의 경우와 동일하나 결혼 전에 예비 시댁에서 자고 가는 것은 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