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울고 토하는 아기 통잠 재우는 법

이유 없이 울고 토하는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육아 팁.

밤마다 울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1시간은 기본에 결국 드라이브를 해야만 그치고 자는 아기를 키우는 중이시면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빠르게 육퇴 하시고 넷플릭스 보면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자동 육아 하세요!

이유
이유 없이 울고 토하는 아기 통잠 재우는 법

1. 이유 없이 우는 이유

우리 집 애는 눕히면 울고, 밤마다 울고, 그냥 울고, 안아도 울고, 눕혀도 울고, 차를 태워도 울고, 진짜 이유 없이 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기가 울 때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울음은 아기의 유일한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 방식이기 때문에 보호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보내는 신호이며 적절하고 빠르게 아기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러 계속 울린 다거나 아기의 불편을 해소해주지 않으면 아기는 예민해지게 되고, 보호자를 불신하게 되며, 신경질적으로 자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아기는 좀 울려도 된다’ ‘실컷 울고나면 잘 잔다’ ‘수면 교육을 하려면 울려야 한다’ 이런 내용들을 육아에 적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제 글이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달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의외로 고통의 육아에서 벗어나는 법이 쉬우며,

모든 보호자들이 꿈꾸는 자동 육아가 생후 50일 부터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참고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 1 – 기저귀가 젖었을 때

아기가 울 때는 가장 먼저 기저귀 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 기저귀는 소변 1-2회 정도로는 아이가 불편해 할 정도로 젖지 않지만 생각보다 예민한 아기들은 소변은 1회만 보고 대변을 소량 보더라도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 2 – 배고플 때

아기가 울면 수유시간을 체크합니다.

보통 50일 전후의 아기는 3-4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하는데 이전 수유 시간에 충분하게 먹지 못한 경우에는 조금 일찍 깨서 배고프다고 우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 주변을 톡톡 건드려서 아기가 빨기 반사를 하는지 확인하고 배가 고픈지 체크 합니다.

이유 3 – 온도 습도가 안맞을 때

육아를 위한 실내 적정온도는 22~24도, 적정습도는 50~55%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옛날 분들 중에 아기는 따뜻하게 키워야 한다고 보일러를 과하게 틀고, 아기를 속싸개로 지나치게 꽁꽁 싸놓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은 아기 태열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에어컨을 켜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기는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도 완전하지 않은데다 피부도 약하게 때문에 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온몸에 빨간 태열이 올라오고 울며 짜증을 냅니다.

반대로 추운 경우에도 입술이 파랗게 되고 심하면 청색증도 오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유 4 – 속이 불편할 때

아기의 식도는 3cm 정도이고 소화기관은 미성숙합니다. 수유후에 충분하게 트림을 하더라도 금새 속이 안좋아지고 유입된 공기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거나 역류 심하면 분수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 5 – 잠올 때

잠이올 때는 칭얼거리는 듯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배가 고플 때 우는 것과는 조금 다른 울음 양상을 띕니다.

이유 6 – 영아산통

이유없이 자지러지게 우는 신생아에게 의사들이 ‘아마도 영아산통이 아닐까 싶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명확한 이유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자연 분만을 통해 출생한 아기가 산도로 나오면서 온몸에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출산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운다고 하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 7 – 원더윅스 / 성장급등기

원더윅스 또는 성장급등기라고 알려진 ‘자지러지는 울음기간’이 존재합니다. 수유량이 갑자기 확 늘고, 수유텀은 줄어듭니다. 또 울음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 처음겪는 보호자는 당황할 정도로 아기가 심하게 웁니다.

아기는 5번의 성장 급등기를 겪습니다. 생후 2~3주, 5~6주 (최대 120ml까지 먹습니다) 생후 70~80일경(3개월), 6개월, 9개월.

  • 모유수유 : 수유시간 1시간 이내로 아기가 먹고 싶을 때 충분히 먹게 합니다. 생후 2개월 까지는 수유텀 상관없이 수시로 물려줘도 상관 없습니다.
  • 분유수유 : 무한 공급하면 과식 또는 배앓이의 원인,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평소 먹는 양보다 10~20ml 정도 보충수유를 해주고, 빨기 욕구는 공갈젖꼭지(쪽쪽이)로 해소해 줍니다.
  • 혼합수유 : 직수 후 정해진 분유양 만큼 다시 직수 또는 분유 10~20ml 정도를 수유합니다.

성장급등기 이후에는 약 1주일 정도 정체기가 오게 되며, 먹는 양이 갑자기 줄어듭니다.

이 때 억지로 끌어당기로 물리지 마시고 아기는 엄마의 편안한 표정을 관찰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빨지 않고 있을 때는 다정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편하게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고 바라보거나 트림을 시킵니다.

2.이유 없이 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

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 5S

  • Saddling (감싸기) : 출생 후 3개월 까지는 속싸개 또는 스와들업 같은걸로 꽁꽁 감싸줘서 모로방사 방지와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단 너무 많이 역류하는 아기는 수유 직후 너무 세게 조이면 위장이 압박돼서 역류할 수 있으니 속싸개를 느슨하게 조절합니다.
  • Side or Stomach (안아주기) :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거나 안아 줍니다.
  • Shushing (쉬) : 쉬 ~ 소리 또는 백색소음 (0-12개월)을 들려줍니다. 입으로 계속하기 힘든경우 유튜브에서 백색소음을 검색해서 틀어놓거나 주방 개수대(제일 세게 물을 틉니다), 주방 환풍기, 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소리 등의 소음을 들려줍니다.
  • Swinging (흔들기) : 4개월 이내에는 흔드는 방법이 잘 먹힙니다. 안아서 부드럽게 바운스를 줘서 흔들어주거나, 바운서 또는 차로 드라이브를 합니다. 심하게 흔들면 뇌손상을 줘서 ‘흔들아이 증후군‘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격하게 흔들면 안됩니다.
  • Sucking (빨기욕구) : 공갈젖꼭지는 생후 1개월 까지는 권장, 힘들면 4개월 까지도 괜찮다고 합니다.

가볍게 씻겨주기

예민한 아이의 경우 기저귀가 조금만 젖어도 울고, 찝찝해도 울기 때문에 목욕물 정도의 온도로 엉덩이를 가볍게 씻겨주면 울음을 그칩니다.

다만 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기인 경우에는 물이 닿으면 더 울 수 있으니, 따뜻한 물을 적신 손수건으로 생식기와 항문, 사타구니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가볍게 씻겨준 후 은은한 바람으로 충분하게 건조시켜주고 기저귀를 입힙니다.

대소변을 볼 수도 있으므로 엉덩이 아래에 기저귀나 수건, 방수요를 깔고 합니다.

트림시키기

아기가 우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아기의 울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격해지며, 얼굴이 터질정도로 빨개지며 팔, 다리가 뻣뻣해 질 정도로 악을 쓰고 웁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양한 트림 자세로, 앉아서, 서서, 밖으로 나가서, 앉혀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트림을 시킵니다.

트림을 시킬 때는 너무 과도하게 때리거나 자극을 주면 오히려 토를 하거나 과한 자극으로 각성 상태가 돼서 잠을 못자고

피로 누적으로 나중에 더 심하게 울기 때문에 유튜브에 트림 시키는 다양한 자세 영상들을 참고해서 계란을 쥐듯 손을 오므려 통통통 두들기고, 부드럽게 쓸어서 트림 시키도록 합니다.

마사지

심하게 우는 아기의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가 안되거나 배앓이, 가스가 가득차서 복부가 팽만해진 상태이므로 오일을 발라서 부드럽게 I LOVE YOU 마사지 (유튜브) 또는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아이를 앉히듯 안아서 배를 쓸어주며 트림을 유도합니다. 트림 이후에도 10분 이상 충분히 배가 말랑 해질 때 까지 마사지 해줍니다.

3. 우는아기 달래기, 육아는 템빨

닥터브라운 젖병

젖병거부, 먹이는 족족 역류 분수토, 배앓이 심한 우리 아기에게 정말 한줄기 빛과 같았던 닥터브라운 젖병입니다.

독일 제품으로 젖병 수유시 공기생성 및 유입이 되지않게 개발한 특허기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수유할 때 젖병안에서 공기방울이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코젖병, 유미젖병, 그로미미, 그린맘, 그린핑거 젖병을 사용해봤는데 분수토…

마지막으로 한번 사보자 하고 구입한 닥터브라운을 만나고 가벼운 넘김 정도는 하지만 분수토를 안하게 됐습니다.

황금변도 잘보고 거부도 특별히 없어서, 젖병 기능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분유는 바꾸지 않았고 조리원에서 먹이던 남양 임페리얼 XO 분유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닥터브라운 젖병 공식몰 바로가기


닥터브라운 젖병 단점

  • 다른 젖병에 비해서 번거로운 세척 (익숙해지면 전혀 불편하지 않음)
  • 젖병에 분유가 새는 문제 발생

닥터브라운 젖병 샐 때 해결 방법


라라스베개

역류방지 쿠션은 오래 눕히면 척추에 무리가 간다고 해서 밤잠 때는 사용할 수 없었고 아기 침대에 눕혀 재웠더니 애가 잠을 안자고 계속 울었습니다. 라라스베개 사용 이후 30분만 자도 깨는 아기가 생후 53일 만에 5시간 통잠 성공!

통잠가능,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라라스베개를 살만한 가치는 충분하죠:)

  • 옆으로 눕혀놓기 때문에 역류시 질식 가능성 낮음
  • 누운 상태에서 스스로 트림을 하기도 함
  • 아기의 위장을 편하게 해주어 장시간 수면 가능
  • 모로반사 방지
  • 뒤집기, 구르기 신생아 돌연사 방지
  • 메쉬 타입 제품, 태열 방지 가능

라라스베개와 유사한 제품들도 많지만 오리지널은 라라스베개 라고 합니다.

첫 개발자의 지적 재산과 노력에 대한 존중으로 다소 저렴한 카피 제품 말고 오리지널 제품을 사는 걸 권장합니다!

특별히 불편하다 느낀 단점은 없습니다만 아기 체질에 따라 태열이 올라올 수 있는데 수유 하고, 씻기고 하다 보면 또 금새 가라앉는 정도이니 구매 시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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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브레짜

고민끝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새벽수유와 육아의 질을 수직 상승 시켜준 아이템이라 추천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버튼하나만 누르면 따뜻한 분유가 자판기 처럼 나와버리기 때문에 비몽사몽 간에도 아기가 심하게 울기 전에 바로 줄 수 있고 세척도 의외로 간편. 물도 미리 끓여 식혀서 채워두기만 하니 세상 편합니다.

예전엔 해외직구 밖에 되지 않아서 와트, A/S 문제 때문에 구입이 꺼려졌었는데 이젠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을 하기 때문에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에 출산을 앞둔 지인이 있다면 브레짜 선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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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베이비 브레짜 단점

  • 번거로운 세척 (3번 출수 시 깔대기 세척 표시등이 뜸. 2개로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편함)
  • 100도씨로 끓인 물을 30도 이내 상온으로 식혀서 부어야 함 (온도센서 고장의 원인)
  • 소음이 꽤 큰편 (믹서기 가는 소리, 청소기 드라이기 고출력과 맞먹는 소음… 새벽에 자고있는 식구들 다 깸)
  • 일정하지 않은 출수량 (150을 눌렀는데 170이 나오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튼 하나면 분유가 완성되는 편리함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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